유의식 완주군의장 "완주·전주 통합 공개토론회 무산에 유감"
시장·군수·시의장·군의장 4자 토론 불발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유의식 전북 완주군의회 의장이 완주·전주 행정통합과 관련한 4자 공개토론회가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유 의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전주시에서 토론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가 돌연 입장을 바꿔 불참을 통보해 왔다. 이는 매우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 의장은 지난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장에게 유희태 완주군수까지 포함한 4자 TV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주KBS는 이들과 일정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남 의장이 토론회 참여를 고사하면서 4자 토론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장은 "공신력 있는 방송사가 주관하는 자리에서 서로의 입장을 투명하게 밝히자는 제안을 전주시가 스스로 거절한 것은, 과연 주민 중심의 통합을 진정으로 추진하려는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이는 실질적인 대화를 회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4자 토론이 무산되자 전주KBS는 우 시장과 유 군수 간 1대 1 토론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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