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꼼짝마"…전북경찰, 여름 휴가철 특별단속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북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전북경찰청은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나들이 차량이 급증하고, 휴가 분위기에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음주운전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경찰은 피서지와 유흥가와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음주운전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불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음주 의심이 있지만 감지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마약 간이검사 키트를 활용한 약물운전 단속과 숙취운전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올해 상반기 집중단속과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도내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5건에서 133건으로 줄었고, 사망자는 5명에서 0명으로 감소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