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후끈'…전북 정읍·순창·군산 25도 이상 열대야

전북 전 지역 폭염경보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도내 주요 지역의 최저기온은 △정읍·순창 각 25.2도 △군산 25.1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북에선 지난 6월 20일 전주 등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지난 1일부터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불볕더위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북 전 지역에는 폭염 겸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건강관리에 철저히 해야 한다"며 "물놀이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78명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