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반기 화재 1183건…'50%가 부주의'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에는 1100여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도내에서는 총 118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1182건)와 비슷한 수준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50명(사망 12명, 부상 38명)으로, 지난해(60명)보다 10명 감소했다. 재산피해도 약 110억1900만원으로 전년(110억8000만원) 대비 6100만원가량 줄어들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50.3%(595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21.8%(258건) △미상 11.3%(134건) △기계적 요인 9.2%(109건) △화학적 요인 1.9%(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야외(345건)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거시설 227건 △산업시설 160건 △자동차 117건 △기타 건축물 115건이 뒤를 이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화재 통계 분석을 토대로 고위험 대상에 대한 맞춤형 예방대책과 선제적 대응전략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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