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지역자활센터, 산업안전보건 국제표준 인증 'ISO 45001' 획득

전국 250여곳 자활센터 중 첫 사례

전북 장수군은 장수지역자활센터가 산업안전보건 국제표준 인증 'ISO 45001'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수군청사 전경(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DB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수지역자활센터가 산업안전보건 국제표준 인증 'ISO 45001'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전국 250여곳의 자활센터 중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센터는 그간 인증 획득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각 사업단의 작업환경을 분석해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매뉴얼을 새롭게 수립했다. 또 직원과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응급상황 대응훈련을 강화하기도 했다.

김구중 센터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참여 주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안전한 자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지역자활센터에는 6개 자활사업단과 1개의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며, 총 38명의 참여 주민이 활동하고 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