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전북 진안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9/뉴스1
전북 진안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9/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북 군 단위에서는 처음 선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요양병원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보건·의료, 돌봄·주거 등의 서비스를 통합 연계·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이다. 진안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통합지원 협업 인력 배치 △종합판정체계 시범 적용 등을 통해 맞춤형 통합지원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날 전춘성 군수와 김은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무주장수지사장, 김민수 장기요양 진안운영센터장 및 관계자 8명이 간담회를 갖고 사업 추진 방향과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진안군의 돌봄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중요한 기회"라며 "군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