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모래 낙원' 동호해수욕장 등 고창 해수욕장 10일 개장

고창 동호해수욕장 사진.(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 동호해수욕장 사진.(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고창군 해수욕장이 활짝 문을 연다.

8일 고창군은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이 1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8월 18일까지 40일간이다.

동호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의 낙원'으로 불리며, 4㎞가 넘는 백사장과 완만한 해변 경사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구시포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사진작가들과 연인들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샤워장,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해리면과 상하면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위해 전문 안전관리요원 8명을 배치하고, 수상 오토바이와 고무보트를 활용한 해상 순찰도 할 예정이다. 소방과 해경의 협조를 통해 해양사고·긴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해수욕장은 단순한 여름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힐링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