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공배달앱·지역화폐 연계…소상공인 지원 강화
'먹깨비'와 업무협약…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공공배달앱 도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완주군과 공공배달앱 운영사 ㈜먹깨비는 8일 완주경제센터에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주형 먹깨비 대표를 비롯해 지역 경제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낮은 수수료 기반의 공공배달앱 운영 △지역화폐(완주사랑상품권) 결제 연동 △소상공인 이용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먹깨비'는 현재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이다. 이 앱은 평균 1.5% 수준의 중개수수료, 입점비·광고비 무료 등의 혜택을 앞세워 민간 배달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은 지역 소상공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공공배달앱의 조기 정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가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상생 플랫폼"이라며 "먹깨비가 완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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