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뜰마을사업 8년 연속 선정…진안 군상지구 국비 31억 확보
2026년부터 5년간 낙석방지·집수리 등 정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8일 진안 군상지구가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번을 포함해 8년 연속 공모 선정이란 성과를 이뤄냈다.
이 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다. 도심 내 재해위험지역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진안 군상지구는 급경사지와 미정비된 도로가 혼재해 보행 안전성이 취약한 곳이다. 인근의 문화 자산인 진안향교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지적돼 왔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4억 원(국비 31억 원, 도비 3억 9000만 원, 시군비 9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낙석방지 펜스, 붕괴위험 담장 정비, 안심계단 설치, 집수리 지원, 슬레이트 지붕 개량, 폐가 철거 등 기반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마을회관 신축, 주차장 조성,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등 생활 인프라 구축과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마을관리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중심의 생활권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 내 보행안전 확보는 물론 진안향교 등 지역 문화자산과 연계한 마을 활력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주택환경이 개선되며 주민들 삶의 질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시군과 협력해 생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도민 체감형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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