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면 원월평마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선에 20억 투입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정천면 원월평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했다. 공모사업을 신청하면 서면 평가와 대면 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주요 내용은 △주민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 △주택 정비 △소득 창출 기반 마련 등이다.

진안군은 올해 시범사업인 동향면 상․하양지마을을 시작으로 6개 마을(상양지·하양지·원구신·하노·상백·무거)이 사업을 완료했고 현재는 4개 마을(무거·원반월·지사·원평지)이 추진 중이다.

정천면 원월평마을은 농어촌형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14억 원을 받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소멸 위기의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며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낙후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