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2개 직업계고 실습실 점검…건강진단도 실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은 안전한 실습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22개교 직업계고에 있는 86개 실습실이다.

점검 항목은 △목공과 선반 밀링 실습 시 발생하는 소음과 목재분진 등 △용접 실습할 때 용접흄, 망간, 산화철, 크롬 등 △납땜 실습할 때 납, 구리, 주석 등 △도장 실습할 때 톨루엔, 크실렌 등이며 그 외 아세톤, 곡물분진 등이다.

도교육청은 7월 말까지 작업환경측정 전문기관에 위탁해 정밀 측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진단도 실시한다.

대상은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있는 실습 참여 학생 및 교원 5000여 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작업환경측정과 건강진담 결과를 바탕으로 직업계고 학생과 교원 보호를 위한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실습실 유해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 학생과 교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