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필봉농악보존회 창작극 '춤추는 양상쇠' 상설공연 개막

10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필봉문화촌 공연장

전북 임실군 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이 필봉문화촌 대동관에서 개막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7/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이 필봉문화촌 대동관에서 개막했다고 7일 밝혔다. 필봉농악은 국가무형유산이다.

올해는 필봉굿을 지켜왔던 고(故) 양순용 상쇠의 30주기가 되는 해다. 그의 삶을 연희 창작극으로 풀어낸 '춤추는 양상쇠, 세사는 금삼척이요, 생애는 주일배라'를 주제로 한다.

10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필봉문화촌 대동관과 산대마당에서 펼쳐진다.

춤추는 상쇠 공연은 2012년부터 14년 연속 공모사업이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K판굿 놀이다.

특히 2024년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 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11월 15일과 16일 제주 김정문화회관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 말 한옥체험관 9동이 건립되면 필봉문화촌은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 등 힐링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라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