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 즐기는 여름 인문학 여행…완주군, 지식나눔 강좌

전북대와 공동 추진…5개 도서관 순회, 총 10회 운영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과 전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인문학 지식나눔 강좌'가 8일 삼례도서관에서 첫 문을 연다.

'정통과 디지털의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고전 인문학부터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며, 군민들에게 지적 자극과 사고의 전환을 제안할 예정이다.

강의는 삼례도서관을 비롯해 중앙도서관, 콩쥐팥쥐도서관, 고산도서관, 둔산영어도서관 등 완주지역 5개 도서관에서 2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북대 인문대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 등 35명이 강연자로 참여해 문학, 역사, 철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깊이 있게 전할 계획이다.

강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도서관별 사전 신청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체결된 '인문학 교육 및 지식 확산 협약'에 따라 기획됐다.

완주군과 전북대는 인문학 대중화와 지역사회 지식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책을 넘어 삶과 연결되는 인문학이 군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도서관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