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열대야 기승…부안 새만금 밤 최저 26.5도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에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사이 전주와 군산, 김제, 부안 등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부안 새만금 26.5도, 김제 심포 25.4도, 군산 산단 25.3도, 전주 25.2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현재 전북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주와 완주, 정읍, 김제, 남원, 임실, 순창 7개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익산과 무주, 진안, 장수, 부안, 군산, 고창 등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35도 이상의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3일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54명이다. 이 중 35명은 폭염특보가 처음 발령된 지난달 27일부터 7일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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