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병 생수 무료 제공" 고창군, 폭염대응 양심냉장고 8곳 운영

고창 폭염대응 양심냉장고 사진.(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 폭염대응 양심냉장고 사진.(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무더위 속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료 생수를 제공한다.

고창군은 이달부터 8월까지 관내 주요 거점에 '양심냉장고'를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심냉장고는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보행자나 야외활동자 누구나 1인 1병씩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 1대당 하루 240병(500ml)의 생수가 비치되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채워진다.

운영 장소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 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8곳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무더위 속 군민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그늘막 40개소 운영, 무더위쉼터 607개소 운영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