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속 밭일하던 80대 숨져…사인 '원인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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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전북 고창에서 밭일을 하다 쓰러진 80대가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2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께 고창군 심원면 한 밭에서 일을 하던 A 씨(84)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의 체온은 42도로, 신고를 받은 소방이 출동했을 때 의식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 씨는 이날 새벽 끝내 숨졌다.

병원은 A 씨의 사망원인을 원인 미상으로 추정했다.

한편 전북은 35도 내외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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