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를 막아라"…임실군, 살수차 등 종합대책 추진

전북 임실군이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025.7.2/뉴스1
전북 임실군이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025.7.2/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시설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열돔 현상으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최근 여름철 재난 대응 간부회의를 갖고 "여름철 장마와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폭염 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뉴스1

임실군은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대책 기간이 끝나는 9월 30일까지 가동된다.

임실군은 무더위쉼터 347개소(경로당·마을회관 332, 읍·면사무소 13, 기타 2개소)의 냉방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는 그늘막 18개소를 설치했으며 스마트 그늘막 1개소를 8월 중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살수차 5대를 운영해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확산을 저감시킬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철저한 폭염 대응을 통해 군민 모두가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하겠다"며 "군민들도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폭염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