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자경위, 여름철 범죄예방·재난대비 총력
8월까지 두 달간 추진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경찰이 여름철 증가하는 치안·재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전북경찰청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이달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여름철 범죄예방 및 재난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고, 해수욕장 등 다중운집 지역과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단속과 예방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112신고와 범죄다발지역 분석을 반영해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등을 투입하고, 성범죄와 음주소란 등 주민 불안행위에 대해 집중 순찰·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순찰 노선을 지정하고, 주요 지역에는 거점순찰을 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유흥가 등 음주 사고 다발지역에는 음주·약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특별형사활동을 통해 엄정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8개 해수욕장은 개장 전 불법촬영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개장 후에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범죄 예방 캠페인과 유관기관 합동순찰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난 취약지와 축제장소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순찰을 강화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안전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현장 중심의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한 여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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