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에 전국 최초 스마트농업 '공공형 수직농장' 준공
기후 위기 대응 및 청년농 유입 위한 스마트농업 조성
전북도-장수군-CJ제일제당 협업…미래농업 기반 마련
- 유승훈 기자
(장수=뉴스1) 유승훈 기자 =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되는 '공공형 수직농장'이 전북 장수에서 현실화 된다.
전북도와 장수군은 30일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장수군 계남면)'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농업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
준공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최훈식 장수군수, 도·군의원, 사업 참여기관인 CJ제일제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은 ICT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 작물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스마트농업 시설이다. 특히 국내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전북도가 동부권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업에서 장수군이 최종 선정되며 추진됐다. 지난해 6월에는 전북도-CJ제일제당-장수군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 협력 모델을 완성시켰다.
이곳은 3개의 재배실과 작업장, 저온저장고, 회의실 등을 포함 총 2013㎡ 규모로 조성됐다. 최근에는 청년농 6명이 입주해 미니로메인과 버터헤드 등 작물 수확을 시작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수직농장은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혁신 모델"이라며 "도는 앞으로 농업에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K-스마트농업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농생명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