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업 경기 갈수록 위축, 원인은 '내수 부진'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7월 전망도↓
한국은행 전북본부 조사 결과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기업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하향곡선을 그렸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전날 발표한 '2025년 6월 전북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9.0으로 전월보다 6.1p 하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심리지수가 떨어진 것은 △제품재고(-4.2p) △자금 사정(-1.3p) △신규수주(-0.7p) △생산(-0.2p)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지난 2월(90.1, +4.6p)부터 지난달(95.1, +0.8p)까지 매달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상황도 같았다.
생산(79, 전월 대비 -1p), 매출(71, -8p), 신규수주(71, -4p) 지수 등 대부분이 전월보다 하락하면서, 제품 재고 수준은 109로 전월 대비 10p 상승했다.
이와 반면 7월 전망 지수는 기업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 모두 0.9~5 사이로 소폭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하락폭은 더 컸다.
먼저 기업심리지수는 79.2로 전월 대비 10.3p 떨어졌고, 7월 전망치 또한 78.2로 낮았다.
이는 채산성(-3.5p), 자금 사정(-3.4p), 업황(-2.0p), 매출(-1.4p) 등 주요 구성 지수가 모두 떨어진 것이 반영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또한 채산성(63, -8p), 자금 사정(61, -8p), 업황(54, -5p), 매출(58, -4p) 등에서 모두 하락했다.
경기 악화 상황에 대해 기업들은 하나같이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꼽았으며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도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43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라며 "업황과 자금 사정 등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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