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진행 사업 중단 없다"

긴급 전략회의 주재…"흔들림 없는 교육행정 추진" 당부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27일 긴급 전략회의를 갖고, 공백없는 교육행정 추진을 당부했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이 27일 "그동안 추진해 온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차질 없이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전략회의를 갖고 "서거석 교육감의 직위 상실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내년 6월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지금 계신 분들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며 "흔들림 없는 교육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진해 온 10대 핵심과제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연속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혹여라도 학교 현장에서 이번 상황 변경으로 인해 그간 진행되던 사업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학력 신장, 책임 교육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도 있을 테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같이 힘을 모아 나간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 2부는 26일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 교육감이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전북교육청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