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보건복지부 '생명존중안심마을' 선정…"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14개 기관·단체와 협력

무주군청사 전경.(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무주군은 무주읍에 지역 내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지원해 자살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무주군보건의료원을 비롯해 무주군치매안심센터, 푸른약국, 무주중학교,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4개 기관·단체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앞서 지난 24일 해당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7월 11일까지 생명 존중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하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지역사회 내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촘촘한 자살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생명 존중 분위기 확산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