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5년만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2021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익산시청 전경(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 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지 5년만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온전히 실현되기 위한 환경이 조성된 자치단체를 말한다.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에 주어진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6대 아동친화 영역과 5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한 정책과 운영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시는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2021년부터 아동 권리 증진을 시정 핵심과제로 삼아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천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아동의회,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등의 참여 기구를 마련하는 등 아동 중심 정책이 자리 잡게 했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2029년 6월 19일까지로, 시는 아동정책의 범위를 넓히고 아동의 권리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아동친화적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