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어르신에게 목욕비 지원"

작은목욕탕 없는 읍·면 거주자에 5만원 카드 충전

전북 부안군청 청사 전경./뉴스1 DB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고향사랑기금으로 작은 목욕탕이 없는 읍·면에 거주 노인에게 목욕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부안읍과 주산·행안·변산·진서·백산면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노인이다. 사회복지 및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방문목욕 등 목욕서비스를 지원받는 경우 제외된다.

목욕비는 연 5만 원을 부안사랑상품권카드에 충전해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목욕 지원금은 협약업소(건강나라, 새만금사우나, 관광호텔 사우나, 변산해수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