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산 산림 레포츠시설 이달 말 준공…집라인 등 설치
2021년부터 60억원 투입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성수산 자연휴양림 산림 레포츠시설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수산은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건국 설화를 담은 임실군의 대표 명산으로 이곳에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곧 들어선다.
임실군은 성수산 자연휴양림에 조성 중인 산림 레포츠시설을 이달 말 완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준공과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최근 심민 군수는 사업 현장 주요 시설물을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성과 운영 시 필요 사항, 보완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에 준공되는 산림 레포츠시설은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60억 원(도비 30억 원, 군비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주요시설은 산림레포츠 체험지원센터와 트리탑전망대, 외줄이동시설(집라인), 롤러코스터형 공중 이동시설이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임실군은 기존 개인 소유의 성수산 자연휴양림을 매입해 노후 시설물들을 철거한 후 산림휴양관 본관을 신축하고 별관 리모델링을 실시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산림휴양관 본관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세미나실과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객실 2개와 2·3층 각각 5실씩 등 총 12실로 구성되어 있다.
별관에는 최대 8~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도 보유하고 있어 단체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이곳에는 임실군이 조성한 '왕의 숲'도 있다. '왕의 숲'에는 숲속의 집 5동, 야영 지원센터 1동, 야영 사이트 10개소 등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맨발 걷기 길도 개장했다.
심민 군수는 "시설물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충분한 점검과 운영 매뉴얼을 수립해 산림 레포츠시설이 개장하면 이용객들에게 이색 체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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