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김제·익산에 호우주의보…앞으로 최대 180㎜

익산 함라 등 44.5㎜ 내려

2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6.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20일 오후 8시를 기해 군산에 이어 전북 부안과 김제, 익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에는 현재까지 5~40㎜의 비가 내렸으며, 내일까지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호우주의보는 강우량이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와 함께 21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전주·고창·완주·정읍·진안·무주·장수·순창·남원·임실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현재 전북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8시 기준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익산 함라 44.5㎜ △군산 39.1㎜ △부안 위도 28.5㎜ △고창 심원 24㎜ △김제 심포 24㎜ △진안 주천 14㎜ △완주 11.1㎜ △전주 9.1㎜ △임실 강진 8.5㎜ △순창 복흥·정읍 내장산 각 7.5㎜ △남원 뱀사골 4.5㎜ △장수 4.2㎜ △무주 설천봉 4㎜ 등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