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1·2배수장 신설…익산 망성면 침수 피해 막는다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잦은 침수 피해를 겪는 익산 망성면의 배수 대책을 강화한다.

20일 전북본부는 익산 망성면 화산배수장에서 '침수 예방 대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그간 추진해 온 사업 내용과 상황을 공유하고 배수장 펌프 가동 시연을 진행하기 위한 자리였다.

앞서 망성면은 2023년과 2024년 장마철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공사는 올해 화산·창리 배수장 펌프 보강을 비롯해 화산 1·2배수장을 신설해 전체 배수 용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끌어올렸다. 또 유수 흐름 개선을 위한 배수로(총 6.2㎞) 준설 작업도 마쳤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침수 예방 대책은 지역 농업인의 안전과 생계를 지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저지대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