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무원노조 "2026년 공무원 임금 6.6% 인상하라"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지역 공무원노조가 공무원 임금 6.6%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지역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는 20일 오전 11시께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는 공무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6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공직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공무원의 직무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10년 차 이하 공무원 중 70% 이상이 이직 의향의 이유를 낮은 보수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무원들이 정액 급식비로 받는 금액은 매월 14만원이다. 이는 한 끼에 6360원 수준"이라며 "초과근무수당 역시 근로기준법의 40% 수준으로 수많은 제한과 차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요구는 특별하지 않다. 밥은 제대로 먹고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고, 떠나는 공직 사회를 지켜달라는 것이다"며 "새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작은정부 정책'을 폐지하고 공공부문 예산을 확대하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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