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아저씨 최고!"…김제 유치원생들 소방서에 '감사 손편지'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사람들을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북 김제소방서가 20일 성모유치원 원생들로부터 직접 그린 소방관과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전달받았다.
편지에는 성모유치원 7세 초록반 아이들이 평소 소방관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과 고마움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보내온 편지에는 서툴지만 또박또박 써 내려간 글씨로 "산불이 났을 때 열심히 꺼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관 아저씨 최고예요", "저희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관 아저씨 너무 멋있어요 힘내세요" 등 소방관들에 대한 순수한 응원과 존경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전달받은 김제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한 직원은 "출동과 훈련으로 몸이 지칠 때 이런 따뜻한 편지를 받으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손으로 써 내려간 편지 한 줄 한 줄이 대원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격려이자 사명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사회와 소방관들 간의 따뜻한 소통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