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정읍·전주 등 전북 올해 첫 열대야…지난해 보다 16일 빨라

밤 최저기온 정읍 26.5도, 전주 26.2도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18일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을 찾은 피서객들이 나무그늘 아래애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19일) 전북 일부지역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내려가지 못했다.

올해 첫 열대야는 지난해(7월5일)보다 16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정읍 26.5도, 전주 26.2도, 익산 25.8도, 김제 25.7도, 부안 25.5, 남원 25.5도, 군산 25.1도, 고창 25.0도 등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부터 내리는 비로 무더운 날씨는 다소간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1일까지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폭우가 집중되는 곳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내리겠다"며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