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살린다" 전주시,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 활성화 총력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민생살리기 프로젝트인 '전주함께장터'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주함께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주함께장터'는 일상 속 시민 참여형 민생 살리기 프로젝트다.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단체, 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노동자 등 지역경제의 주요 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호응도 좋다. 지난 3개월 동안 총 26개 기업과 단체,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약 7080만 원 규모의 기부와 소비가 이뤄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시는 '전주함께장터' 민생살리기 프로젝트를 더욱 내실 있게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시는 25일부터 시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매월 정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7월에는 종교단체들의 자발적 기부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개최되며, 9월에는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 축제를 열 방침이다.

아울러 9월부터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산단 노동자 아침 식사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건강 증진과 사기 진작을 위한 복지 정책으로, 노동자의 존엄성과 사회적 가치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함께장터'는 단순히 행정 주도의 소비 장려 정책이 아니라 시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실천적 연대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프로젝트다"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시민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보다 내실 있게 확대 추진할 계획이"고 설명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