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감지부터 스마트 정류장까지'…정읍형 스마트도시 실현

"도시문제 해결 및 정주 환경 개선"

전북 정읍시 일원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로 도시 안전 및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시는 국토부 공모사업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화재감지기 설치, 가로등 비상벨 설치,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등 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연지시장 일원 상가 200곳에 화재감지기를 설치, 초기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 연지·수성동 취약지역 총 39곳에는 가로등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시 경찰서 112상황실과 즉시 연결되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만든다. 노후 정류장을 철거하고 냉난방기와 온열벤치, 공기청정기, 버스도착 안내 단말기를 갖춘 최신 정류장이 연지동 박병원과 잔다리목 일원에 설치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반 인프라 확충과 교통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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