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LX, 공간정보 기술 협력으로 미래 도시 발전 꾀해

17일 새만금개발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간정보 기술 협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17일 새만금개발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간정보 기술 협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7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새만금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정보 기술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 기관 보유 공간정보 기술과 디지털트윈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의 도시계획, 재난·재해 예방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청은 지난 2019년부터 새만금 사업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항공사진, 지형도, 지적도, 건축물 등 공간정보와 개발사업 자료를 통합했다. 이후 체계적 사업 관리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 중이다.

LX는 디지털국토플랫폼(LX플랫폼)을 구축해 도시계획, 재난·재해,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AI 플랫폼(Land-XI)을 단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데이터 전수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관리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핵심 기반"이라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새만금이 첨단 미래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주화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사장은 "공사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 지역이 공간정보 기반의 스마트 도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