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7개 제품, 미국·일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큐텐 입점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 ㈜SJ Company와 업무 협약 체결

김정배 전북 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왼쪽)과 이병우 ㈜SJ Company 대표가 협약을 맺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6.17/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국내 인삼 산업의 중심지인 전북 진안군의 홍삼 제품이 본격적으로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진안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은 ㈜SJ Company와 업무 협약을 맺고 미국과 일본의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아마존(Amazon)과 큐텐(Qoo10)에 진안홍삼 제품을 입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입점 예정 제품은 △프리미엄 홍삼정 △진안 홍삼액 △고려봉밀 홍삼절편 △진안홍삼데일리 △프리미엄 홍삼정 골드 △진안홍삼젤리 △진안홍삼캔디 등 총 7종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클러스터사업단이 자체 개발한 홍삼 캔디와 홍삼 젤리 제품도 SJ Company를 통해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클러스터사업단은 진안의 특산 자원인 인삼과 홍삼을 활용한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별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제품군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진안홍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병우 ㈜SJ Company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진안홍삼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와 마케팅을 통해 진안홍삼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배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장은 “내수 시장 침체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아마존과 큐텐 입점을 통해 진안홍삼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가 진안지역 인삼·홍삼 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