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군복무 대체 후계농업 산업기능요원 모집…27일까지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뉴스1/DB)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뉴스1/DB)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젊은 인재들의 농업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병역 대체복무와 영농을 접목한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읍시는 시는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선발 대상자를 27일까지 모집한다

이 제도는 병역법 제36조·제38조에 따라 병역자원 충원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농업에 뜻을 둔 청년들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시켜 영농 현장에 투입하는 대체복무 제도다.

선발된 산업기능요원은 3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친 후 현역병 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은 23개월간 농업 분야에서 복무하게 된다.

다만,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경우, 또는 가족 중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인력개발팀을 직접 방문해 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청년층의 병역 대체복무를 영농 분야로 유도해 젊고 유능한 인력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