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학금 수혜 학생 190명으로…총 4억440만원
장학금 수혜 횟수 '평생 1회' 제한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190명으로 확대해 지급한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장학금 수혜자를 전년 대비 20명을 늘린 총 190명을 확대하고, 지급 금액도 4억 440만 원으로 증액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정읍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부 또는 모가 있는 대학 재학생 중 한 학기 9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점 평균 백분위 환산 점수가 85점 이상인 자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수혜 횟수를 '평생 1회'로 제한해 보다 많은 지역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장학생 1인당 4년제 대학생은 220만 원, 전문대학생은 18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성적과 생활 정도를 평가해 선발하며 7월 중 공고·접수 절차를 거쳐 8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자 확대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른 것으로 정읍시는 2026년에는 총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안양시에 소재한 정읍장학숙의 공용시설 가구 교체를 위한 사업비 확보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이학수 시장은 "장학금은 정읍시민과 출향인이 십시일반 모아 보내주신 소중한 기탁금인 만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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