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원시청 압수수색…음주측정 거부 공무원 승진 관련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남원=뉴스1) 장수인 기자 = 경찰이 전북 남원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오전부터 남원시청 홍보전산과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5월 남원시청 한 공무원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체포됐으나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논란이 일자 남원시는 해당 공무원에 대한 승진 결정을 취소하고, 직위해제 등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증거물 확보를 마치는 대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건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