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에 보답합니다"…육군, 익산서 참전용사 주택 준공식
베트남 참전용사 임길춘 씨 "여생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감사"
- 신준수 기자
(익산=뉴스1) 신준수 기자 = 육군이 베트남 참전용사를 위해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육군 35사단은 12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서 베트남전 참전용사 임길춘 씨(80)를 위한 새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금자리 준공 사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준공식은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신은봉 육군인사사령관, 김광석 제35보병사단장, 강영석 익산시부시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 △공사 경과보고 △기념 테이프 컷팅 및 현판 제막식 △주택 내부 확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 씨는 1966년부터 1년간 수도사단(현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파병돼 수차례 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병장으로 전역했으며, 최근에는 위암 수술 후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 노후된 주택에 거주해 왔다.
육군은 이를 접하고 임 씨를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새 주택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419채의 신축·리모델링 주택을 참전유공자 등에게 제공했다.
임길춘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를 위해 참전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집까지 지어준 것이 너무나 고맙다"며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준 육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호국영웅과 참전용사분들께서 보여주신 고귀한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에 귀한 토대가 됐다"며 "그 뜻을 이어 육군은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주어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선배 전우분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에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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