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AI·그린수소' 등 미래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추진
국책사업발굴단 중간보고회 갖고 8대 우선 사업 반영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인공지능(AI)·그린수소·예술특구 등 8개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우선 반영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김영민 부시장과 정책자문단, 전북연구원, 각 국·소장 및 사업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책사업발굴단 중간 보고회'를 갖고 향후 전략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우선순위로 선정된 8개 핵심과제는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 아래 기후 위기·산업 전환·사회 안전 등 국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기반 위성활용센터 구축을 비롯해 E-연료(E-Fuel) 실증단지와 화학안전체험센터 구축 등은 미래 산업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포괄하는 과제로 에너지·교육·환경 분야의 국책사업 연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새만금이라는 국가 전략지대를 중심으로 한 우주·수소·해양 분야의 신산업 육성은 국토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청년농업인 원예특성화지구 조성과 베리어프리 힐링센터, K-예술특구 조성은 삶의 질 제고와 포용 사회를 지향하는 미래형 생활 정책 과제이다.
이 과제들은 대통령 국정과제인 지방소멸 대응과 사회 통합 외에도 청년 정착 기반 마련,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자산의 산업화 등 다층적인 효과까지 내포하고 있어 군산을 '살기 좋은 도시', '혁신이 시작되는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정책 제안과 전략방향을 토대로 7월 말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의 최종 성과는 국책 반영 전략 수립과 실질적인 국비 확보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민 부시장은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품은 전략 과제들이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다"며 "정책자문단과 연구기관, 실무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책사업으로의 구체적 실현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 이상의 분과 회의를 통해 41개 잠재 과제를 발굴했으며 △실현 가능성 △전략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2개 과제를 지속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일 부시장 주재의 핵심과제 조정 회의를 거쳐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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