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기업 글로벌 수출시장 진출 '1:1 상담회' 성황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식품업 경쟁력 부각
13개국 21개사 바이어 방문…도내 식품기업 70개사 참여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12일 도내 중소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2025 전북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도와 KOTRA 전북지원본부의 공동 협업사업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 10일부터(13일까지)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 '2025 서울푸드'와 연계해 마련됐다.
도는 서울푸드 행사 참가 글로벌 바이어 중 일부를 전북으로 직접 초청해 도내 식품기업들과 심도 있는 개별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독일,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총 21개 해외 유망 바이어사(28명)가 참가했다. 전북 대표 식품 중소기업 70여개 사도 참여해 열띤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수출 상담은 바이어 관심 품목과 국내 기업 주력 제품을 사전 매칭한 '1:1 맞춤형 상담' 방식으로 이뤄져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지역 특산물 기반 가공식품, 기능성 식품, 즉석조리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북 식품이 소개되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 포함 올해 도내 중소기업 330여곳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11월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뷰티, 식품, 생활용품, 바이오헬스 분야 바이어를 초청하는 '2025 JB-FAIR'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북의 K-푸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도내 식품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연계, 바이어 유치,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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