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체험형 학습버스 '달리는 모두배움터' 운영…"학습 격차 해소"
15개 읍·면 소외지역 주민 대상, 7월까지 50회차 진행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읍·면 지역 주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체험형 학습버스를 활용한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을 7월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리적 제약으로 평생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가 운영하는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학습공간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난해부터 ㈜선한나무와 시가 함께 평생학습 시설인프라 공유사업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버스는 15개 읍·면을 순환하며 50회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운영은 강사은행제에 등록돼 지역 내 활동 중인 평생교육 강사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이 선호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지역인재 활용과 함께 보다 친근하고 실용적인 교육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은 김제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교육부의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사업으로도 선정됐으며, 하반기에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30개소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효연 교육가족과장은 "그동안 읍·면 지역 주민들은 시내까지 나와야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사실상 평생교육에서 소외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동등한 학습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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