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싱크홀이 발생한다면?" 전주완산소방, 불시출동훈련 실시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소방서가 대형 싱크홀 사고를 대비해 실전 대응 훈련에 나섰다.
전주완산소방서는 26일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 백로공원에서 대형 싱크홀 사고 상황을 가정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긴급 구조 대응과 현장 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소방대원, 현장대응단 등 68명이 참여했으며, 지휘차·구조버스 등 차량 12대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된 불시훈련으로, 출동대원들은 실제 상황처럼 단계별 메시지에 따라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은 깊이 7m, 직경 20m 규모의 싱크홀이 도로에 발생해 행인 2명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 접수 직후 지휘차와 구조공작차 등이 신속히 출동해 인명 구조, 2차 사고 예방 등 실전과 같은 구조 활동을 펼쳤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