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새만금생태단지에 반송 130주 이식…5000만원 상당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정주영)은 ㈜하림에서 기부받은 반송 130주를 ESG 기업 협력 기부금을 활용해 생태단지 내에 이식했다.(관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정주영)은 ㈜하림에서 기부받은 반송 130주를 ESG 기업 협력 기부금을 활용해 생태단지 내에 이식했다.(관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정주영)은 ㈜하림에서 기부받은 반송 130주를 ESG 기업 협력 기부금을 활용해 생태 단지 내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림이 ESG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부한 재원을 통해 추진했으며, 민간으로부터 기부받아 이식된 반송은 총 5000만 원 상당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반송은 키가 작고 옆으로 퍼지는 형태의 소나무로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독특한 수형의 특징이 있으며,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나무 사이 공간이 넓어 새나 곤충 등이 머물기에도 적합해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특히 사계절 내내 초록빛을 유지해 계절과 상관없이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반송 이식은 민간 기부, 기업의 ESG 실천, 전북지방환경청 및 국립공원공단의 생태환경 개선 노력이 함께한 협력 사례로 생태 경관과 생물다양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민간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생태계 서비스 개선과 사회적 참여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도출한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천홍래 환경생태팀장은 “민간과 기업의 협업을 통해 생태적 가치와 경관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와 함께 생태문화 확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