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 프리미엄화 '탄력'…저지종 젖소 5두 추가 입식
저지종 젖소, A2 유전형질 보유
A2 우유, 체내 소화와 흡수 빨라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의 저지종 젖소 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임실N치즈 프리미엄화에 발판을 다져나가고 있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이 제공한 저지종 젖소 5두를 성수면에 소재한 전문 목장에 추가 입식했다.
이번 저지종 젖소 입식은 임실N치즈의 프리미엄화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임실군과 국립축산과학원의 핵심적인 협약 사업이다.
지난해 입식된 1두를 포함해 지금까지 6두의 저지종 젖소가 도입됐으며, 앞으로 2027년까지 총 16두가 임실군에 제공될 예정이다.
임실군은 지난해 11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체결한‘국내 낙농 및 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저지종 젖소 1두를 포함해 동결수정란 30개를 지원받은 바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도입된 젖소는 모두 우수한 A2 유전형질을 보유하고 있어 고품질의 A2 저지유 생산이 가능하다.
A2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체내 소화와 흡수가 잘되고 우유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입식을 계기로 A2 저지종 원유를 활용한 지역 유가공 산업과의 연계, 고급 유제품 브랜드 구축,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A2 유전형질을 가진 저지종 젖소는 임실군 유가공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시장 진입의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며 “국립축산과학원, 전북도 축산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저지종 축군 형성 기반을 탄탄히 다져 고부가가치 낙농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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