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돌봄 받는다"…익산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7월부터 시범 운영…조직개편으로 '통합돌봄 전담계' 신설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지원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 등 시설이 아닌 집에서도 △보건의료(진료, 간호, 재활, 복약지도 등)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가족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7월 조직개편으로 통합돌봄 전담계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에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 △전문기관 협업 △통합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제적인 통합지원 모델을 설계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돌봄 체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통합돌봄을 실현해 사는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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