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등 중위권 학력신장 돕는다"… 특별프로그램 가동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학업성취 수준 중위권인 초등학생들의 학력 신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업성취 수준이 '중'(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2~3수준)인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중위권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보다 중위권 학생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중위권 교과 보충 프로그램'은 3~5명 소규모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 '전북 특별한 클래스'를 통해 자기 수준에 맞는 수업 및 평가 방식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또 학습플래너 '빛나라! 오늘해!'를 작성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시간을 관리하고 학습 습관을 들이는 자기주도학습 방법도 익히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습코칭 원격 연수 비용 지원 등 교사들이 학생 개인 특성에 맞춰 내실 있게 학습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작년엔 하위권 학생(1수준 또는 기초학력 미도달)을 대상으로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윤범 도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중위권 교과 보충 프로그램은 중위권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학력 신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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