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부가가치 높인다'…정읍시, 농업인 대상 가공상품화 교육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가공상품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7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정읍시농산물가공센터에서 진행되며,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시장 분석, 상품 기획, 시제품 생산, 포장 디자인, 표시 기준 검토, 유통·마케팅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생들은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품목을 직접 기획하고 시제품으로 제작해 보며 SNS, 유튜브, AI 콘텐츠 도구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까지 실습해 창업 준비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11월에는 시제품 평가회도 열어 교육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가공센터는 단순한 제조시설이 아닌 교육, 연구, 마케팅까지 연계된 원스톱 창업 지원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자립과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가공센터는 농업인의 가공창업 촉진을 위해 2018년 설치된 식품제조시설이다. 가공창업 교육·컨설팅, 시제품 개발과 기술 이전, 가공품 생산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