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단백질·칼슘 함량 높은 무가당 요거트 확대 보급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성인 다이어트와 혈당 수치 조절, 장 건강 증진에 좋은 무가당 요거트를 확대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유와 유산균으로만 발효된 무가당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보다 더 단단한 질감과 원유 본연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또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임실군은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은 무가당 요거트 제품이 대장암 발병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하고 이를 지역 사회에 널리 퍼뜨릴 계획이다.
임실군은 교육청과 협력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34개 교육기관의 학교급식에 파우치 요거트,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 임실N치즈 유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올해 5월부터는 무가당 요거트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학술지‘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무가당 요거트를 주 2회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양성 근위 결장암의 발병 위험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50세 미만 젊은 대장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20~49세 인구 10만 명당 12.9명이 대장암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무가당 요거트는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으로 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증진을 위해 고품질 유제품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무가당 요거트와 저지종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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