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5 전북 사회조사' 실시…도내 1만3500가구 대상

10일부터 29일까지 방문 조사 방식…교육·환경·보건 등 7개 부문
도정 정책설계 위한 핵심 기초자료 활용 예정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 설계 목적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25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간은 10일부터 29일까지다.

이 조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국가승인통계로 도민의 주관적 인식과 생활 전반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를 수집해 도정 정책수립에 실질적으로 활용된다.

조사 방식은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대해 전문 조사원이 직접 방문,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투입된다.

조사항목은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지역 특성 등 총 7개 분야다. 도 공통항목과 시군별 특화항목을 포함한 약 60여 문항이 조사된다. 일부 항목은 전국 공통 통계항목으로 구성돼 타 지역과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응답자 정보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 및 제34조(통계종사자 등의 의무)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수집 데이터는 통계 목적 외 사용이 금지된다. 조사 결과는 12월 전북자치도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삶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곧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조사원의 방문 시 적극적인 응답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전북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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