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간여행축제' 등 주요 축제 총감독에 장진만 씨 위촉

올 12월초까지 기획·운영 등 축제 전반 총괄

강임준 군산시장(사진 오른쪽)이 올해 열리는 군산시 주요 축제 총감독으로 장진만 축제전문가를 위촉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시간여행축제와 짬뽕페스티벌, 수산물축제 등 올해 진행되는 주요 축제를 다채롭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장진만 관광문화 기술연구소 대표를 총감독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장진만 총감독은 대전 0시축제, 목포 항구축제, 장흥 물축제 등 다수의 인지도 높은 축제에서 감독직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예술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능력으로 인정받는 축제전문가로 손꼽힌다.

장 감독의 임기는 올 12월 초까지이며, 군산시 주요 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축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시는 이번 총감독 위촉을 통해 축제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하고 군산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축제 운영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제 별 발전 가능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보다 체계적 기획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각 축제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도입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총감독 위촉을 통해 기존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산시 주요 축제가 앞으로 한 걸음 더 내딛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은 물론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즐겁고 기억에 남는 축제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